순천시청, 전기안전공사, 전남SK 도시가스와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소방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자율적 안전점검 체계 확립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점포·점검의 날'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포 점검의 날'은 전통시장의 특성상 밀집된 구성과 미로식 구조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을 통해 발견·제거해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점포 점검의 날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점포 내 소방·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화재 취약 심야시간 야간순찰 등이다.

점포 점검의 날에는 ▲ 상인회 중심의 자율 점검을 통한 시장 점포별 안전 점검 ▲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전기 열선·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및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 ▲ 안전 확인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한 시장 내 거주자 화재 안전관리 등을 중점 살펴본다.

이와 함께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296대에 대한 관리와 시장 내 주택 및 상인 거주 점포 앞 출입문에 인명구조 안전확인 스티커를 부착해 인명피해에 대비할 예정이다.

순천소방서는 '점포 점검의 날'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장 상인회와 협조해 화재안전교육,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점포가 밀집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은 상인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상인회에 점포 점검의 날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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