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예천군지회가 16일 예천군민장학회를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예천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오윤희)가 16일 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를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평생을 국가의 안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무공수훈자회 예천군지회는 1988년 1월 설립된 이래 국가 보훈단체 역할 뿐 아니라 유족회원을 보살피고 불우 회원을 돕는 등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오윤희 지회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이 용기를 갖고 학업에 전념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이사장은 “평생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무공수훈자회 예천군지회 회원들의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의 미래 인재육성에 힘쓰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는 지역우수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 설립됐으며 군 출연금, 출향인과 군민들의 소중한 기탁금을 모아 지난해 10월 장학기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 명문고 육성 등 6개 분야 131명에게 장학금 1억5천여만 원을 지급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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