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아파트사거리 일원 교통시설물 개선 모습.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한성아파트사거리 일원에 도로 및 교통시설물을 정비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성아파트사거리 일원은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1호선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량이 매우 많아 최근 3년간 43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평택시는 도로 및 교통부서, 평택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으로 교통사고 원인조사반을 구성해 올해 지난 1월 도로현황 및 통행속도, 신호주기 및 신호기 위치 등을 합동 현장 점검해 사고발생 주요원인 및 문제점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해당지점은 과속 및 신호위반 차량들과 교차로 면적이 과다해 무리한 차량진입 등이 원인이었으며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에서 기본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실시해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2020년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사업비 국고보조금 50%를 포함해 2억1400만원이 투입됐으며 주요 개선사항은 횡단보도 및 신호기를 이설해 교차로 면적을 축소하고 과속·신호위반을 막기 위한 단속카메라 및 발광형 표지판 설치, 비정형 교차로의 운전자 시인성 향상을 위한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한성아파트사거리 일원은 녹지부서 및 도로부서와 연계 추진해 안전과 더불어 미관 개선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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