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균 교수(왼쪽에서 두번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방자치환경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가 지난 11일 대구과학대에서 열린 대한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위기관리의 중요성과 과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대한지방자치학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방자치환경변화와 대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기획된 학술대회다.

박동균 교수는 발표논문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데 있어 주로 중앙정부는 재난안전관리 법률 및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실질적인 대응, 복구의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대응 및 복구가 이뤄지는 곳은 지역의 현장이기 때문에 감염병 등 재난대응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지방자치단체는 지역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재난발생 현장에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기 중요조직이다"며"재난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감염원 및 전파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의심환자 및 접촉자를 관리하는 것이 방역 대응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유행 때문에 발표자, 지정토론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여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해 진행됐다. 원거리에 있는 학회 회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동균 교수는 국내 위기관리 및 치안행정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20여년간 교수 생활을 하면서 안전 및 치안 분야의 우수한 연구업적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및 논문 발표, 방송 출연, 언론 기고, 특강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국치안행정학회장, 한국경찰연구학회장, 사단법인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법무무 장관·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각종 학회·정부에서 수여하는 학술상과 감사장을 수상한 바 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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