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된 사랑 롤러코스터 행사.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만남이 어려워진 미혼 남녀를 연결해주는 ‘사랑(愛) 롤러코스터’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열린 롤러코스터는 지역내 미혼남녀 37명을 대상으로 결혼 희망의사는 있지만 바쁜 일상에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이들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해 결혼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미팅 전문 강사를 초빙해 노래제목 맞추기, 사랑의 짝대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면행사 못지않은 호응과 유쾌함을 이끌어냈다.

이날 최종적으로 8커플이 매칭됐으며 시는 매칭이 된 커플에 영화 관람권을 지급하고 모임방을 개설해 꾸준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성과 만날 기회가 더 줄어들었고 이번 행사도 취소될 줄 알았는데 비대면으로 진행돼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고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당초 놀이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행사로 진행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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