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과 라드피온이 지난 9일 문화재 진단 및 복원기술 공동연구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 9일 라드피온과 문화재 진단과 복원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가속기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한 문화재와 고미술품 등의 연대분석 및 과학감정, 보존과학 첨단기술 개발, 이온주입기술을 활용한 산업·의료·방위산업용 재료의 표면개질 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성자과학연구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이온주입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공정라인 제전부품 양산화와 관련 이온주입장치 개발을 진행한다.

이온주입기술은 이온빔을 활용한 재료의 표면개질 기술로 이온의 고전압 가속 주입을 통해 재료 본연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표면의 내마모성과 내식성 등 기계·전기적 특성 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김유종 양성자과학연구단 단장은 “라드피온과 협력해 가속기 기술들을 활용해 문화재 과학분야의 첨단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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