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해외동포에게 보낼 한복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고려인 등 해외지역 동포들에게 한복보내기 운동에 나섰다.

해운대지역 자원봉사자들은 7일 오후 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 내의 한인 교포(고려인)에게 전달할 한복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해외동포 사랑의 한복 나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자원봉사 홍보대사단, 주부클럽 해운대지부 회원, 한땀수 자원봉사단 등 40명의 봉사자들은 지난 2월부터 석 달간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보관 중이던 한복 1천여 점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이날 선별작업을 벌여 9백여 벌을 추렸다.

구는 추린 한복들을 세탁전문업체인 크린토피아가 세탁해 자원봉사자들이 새 동정을 달면 오는 6월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 고려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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