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홍보 안내문.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3차 확산에 이어 계절적 특성에 따른 독감 유행에 대비해 아직 독감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이는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이 겹치는 ‘트윈데믹’을 예방하고 항체 형성 등의 시기를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가 독감 예방접종의 적기이기 때문이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중 68.6%가 접종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2021절기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국가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만 62세 이상 노인과 만19~61세 장애인연금·수당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대상이다.

대상자들은 올해 말까지 ‘예방접종도우미’ 또는 ‘수원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한 뒤 무료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임신부, 2회 접종자, 장애인연금·수당·의료급여수급권자(한시 지원)는 다음해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원시인 만19~61세 생계·주거급여 수급자와 심한 장애(구(舊) 장애 1~3급), 국가유공자도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거주지 보건소에 지정 의료기관과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평소 충분한 수면 후 건강 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하고 의사와 예진 시 평소 기저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 등에 대해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또 접종 후 바로 귀가하는 것보다는 최소 15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권용찬 장안구보건소장은 “독감 예방접종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늦어도 12월 안에는 접종을 완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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