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 (권상훈 기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경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및 가·감점 등 6개 분야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지난 2005년부터 모든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도로 평가 우수기관의 경우 정부포상 또는 장관 표창, 포상금 등을 준다.

평가결과 ▲재난안전분야 기관장 관심도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확대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재난관리담당자 역량 강화 ▲재난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재난관리예방 교육훈련 및 홍보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산경찰서와 협업해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안전심포니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유해환경 개선 ▲여성안심택배함 설치 ▲스마스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안전개선사업 결과 시의 5대 범죄 발생률이 지난 2013년 1699건에서 지난해 1210건으로 28.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재난대응 안전관리 MOU를 체결해 재난 발생 시 해당 분야 피해복구를 신속·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장관 표창 수상은 시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명감으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중심의 안전제일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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