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오륙도 축제를 알리는 에드벌룬이 맑은 하늘에 떠 있다.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봄이 찾아오고 5월 가정의 달이 되면서 부산에서도 다양한 볼거리 행사가 열렸는데요.

그 중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이색적인 컨셉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NSP통신에서는 부산의 문화 예술의 도시 남구의 ‘오륙도축제’현장을 찾았습니다.

오늘 남구 백운포 공원에서 KBS전국노래자랑 남구 편을 시작으로 제 16회 오륙도 축제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날인 휴일을 맞아 백운포를 찾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노래자랑 녹화가 끝난 뒤 판타스틱 키즈쇼가 진행됐고 어린이들과 시민들은 신기한 마술 공연에 즐거워했습니다.

남구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 자원홍보, 구민화합, 지역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는
오륙도 축제는 지금까지 10월에 진행이 되다가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좋은 날씨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5월로 변경이 됐습니다.

무대행사 옆쪽에는 최민식 다큐멘터리 사진전과 다양한 공모전, 작품전이 열렸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푸른 잔디밭에 어린이들은 비누 방울을 만들며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고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오륙도 축제 참가 어린이 :
부모님이랑 그림감상도 하고 이런 체험도 많이 해보고 싶어요. 엄마 나 키워줘서 고마워 사랑해]

[오륙도 축제 참가 시민 :
오늘 남구축제가 있어서 저도 장사한다고 시간이 없는데 30년 만에 처음 외출을 했습니다 네 오늘 우리 큰딸 손자, 손녀 같이 옛날 기분으로 돌아가서 얘들하고 즐겁게 놀고 싶어서 왔습니다 네 많이 좋아하네요]

오륙도 축제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잔디밭에서 비누방울을 만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

이 날 개막식을 앞두고 남구 성재영 문화원장, 이종철 남구청장과 김무성, 김정훈 국회의원, 서용교 당선자 외 다수의 관계자들이 오륙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이종철 남구청장 :
오륙도는 부산의 관문이고 또 국가명성 24호로 지정이 됐기 때문에 오륙도가 내다보이는 백운포에서 개최되는 오륙도 축제를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보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본격적인 축제 개막식이 진해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멋진 공연으로 열렸고 이후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했습니다.

이 후 경성대 뮤지컬팀의 캣츠 갈라쇼도 펼쳐지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6일까지 계속되는 오륙도 축제의 첫 행사는 멋진 뮤직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소원을 빌며 하늘에 수놓은 멋진 불꽃쇼를 감상했습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오륙도축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했는데요. 내일까지 진행되는 오륙도 축제가 남구는 물론 부산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남은 오륙도 축제를 즐기며 5월의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촬영/편집 = 진종훈 기자jin0412@nspna.com

제 16회 오륙도축제에 참가한 시민과 구 관계자들이 개막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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