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예산 4000억원 시대를 앞당겼다.

9일 장수군에 따르면 2021년도에 확보한 국가예산은 전년도 대비 320억원(31%) 증가한 134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각종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천천 하이패스IC 설치사업 (총88억원) △반파국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총153억원) △농산물 신선편이 가공시설 건립(총122억원) △축산물 육가공시설 건립(총76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총62억원) △장수누리파크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총59억원) 등이다.

이어 △장수레드푸드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총58억원) △장안문화예술촌 꿈꾸는 예술터 조성사업(총20억원) △장수읍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설치사업(총14억원) △번암면 건강 증진형 이전신축 사업(총13억원)등이 포함됐다.

특히 △장수가야유적 복원정비 사업(총240억원) △장수 천천(국도 13호선)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총30억원) 등은 중앙부처 단계에서 미온적으로 검토돼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10~11월 국회단계에서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 문체위 이상직 국회의원, 국토위 김윤덕 국회의원, 예결소위 윤준병 국회의원을 방문하고 수차례 건의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최종 증액 반영 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도 코로나 19에 따른 재난지원금 예산 등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장영수 군수를 필두로 군 관계공무원들은 국가예산확보를 최우선과제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쳤으며, 군이 운영 중인 세종사무소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 19여파에도 모든 공무원이 각 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에서부터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신속히 대처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설명한 것이 주요해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장수군의 대도약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확보된 예산은 내실 있게 집행해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5월부터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2022~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으로 9257억원 규모의 76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금년말까지 국가예산 확보 대응 로드맵을 수립해 내년 초부터 중앙부처 대응 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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