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승원 국회의원(오른쪽)이 김규호 상임대표에게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원의원실)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9일 2020년도 국정감사에서 불법 사행산업의 효과적인 단속체계 제언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독예방시민연대(상임대표 김규호 목사)로부터 ‘제3회 이용자보호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불법 사행산업의 근절과 게임산업의 건전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사행산업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불법도박 단속과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고 불법 게임머니 환전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I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언하기도 했다.

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불법도박 중독의 치료 및 예방활동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사행산업중독예방치유계정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요청하는 등 게임산업 관련 분야에 대해서도 활발한 정책연구와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제3회 이용자보호대상에서 제도개선 부문은 김 의원이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로 열지 않고 수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중독예방시민연대는 1년동안 사행산업과 게임산업 부문에서 중독 예방과 불법 근절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의 활동을 평가해 ‘이용자보호대상’을 수여해 왔다.

김승원 국회의원은 “불법 사행산업의 규모가 연간 54조원에 달하고 특히 온라인 매체에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의 도박중독 상담사례가 급증하는 등 불법도박으로 인한 폐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법·제도적 한계로 인해 실효적인 단속이 어려운 상태다”라며 “예방, 단속 뿐 아니라 범죄수익 환수 등 불법 사행산업 단속을 위한 통합콘트롤센터를 총리실 직속으로 구축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실효성있는 사행산업 관리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건강하게 하고 국민께 힘을 드리기 위한 노력에 대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불법 사행산업을 근절하고 국민께서 건전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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