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화상회의 중인 DGB대구은행 임성훈 은행장 (DGB대구은행)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DGB대구은행(139130)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비책 중 하나로 임원 주요회의, 이사회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임원 비대면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면 회의 진행에 따른 염려를 우려함과 동시에 언택트 시대 디지털화 되어가는 업무 환경에 발맞춰 진행한 것이다.

지난 10월 취임 시 코로나19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지지의 마음으로 ‘사랑의 헌혈버스’ 기증, 지역 의료진 응원 방문 등을 진행한 임성훈 은행장은 내부적으로도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왔다.

특히 ‘냉정한 합리성, 직원중심적 사고, 철저한 성과주의’를 은행경영의 기본원칙으로 내세운바 이번 비대면회의 확대는 직원 위주의 실질적 실행주의 노선으로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DGB대구은행은 지역 및 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인 ‘Cisco Webex’를 올해 여름 구축 완료했다.

클라우드 화상회의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최대 1천명, 동시화명 25개의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최대 3천명이 접속해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화상강의가 가능하다.

DGB대구은행 임원진들은 매주 임원 업무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비대면 회의 환경 구축으로 디지털 시대에 앞서 나가고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목표다.

올해 초 DGB대구은행의 거점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DGB대구은행은 ‘DGB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전사적인 대응 태세를 갖췄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약 10개월간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고객 불안 해소 및 직원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의사항도 전 계열사를 통해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최근 10월 중 금융권 외부 교육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일어난 코로나19 확산 사례를 공유하고 외부 행사 및 출장을 최소한으로 하며 불가피한 경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의 책임을 다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적극 대비해 방역선도은행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비대면회의 뿐만 아니라 워크 다이어트, 프로세스 개선, 집중 근무 시간제 정착화, 기업문화위원회 운영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성과중심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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