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울진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 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북부아카데미는 ‘최우수기관’ 으로, 남부아카데미는 ‘우수기관’ 으로 각각 선정됐다.

2년마다 이뤄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는 사업관리역량, 사업운영성과, 행정참여도, 주요성과운영, 기관장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북부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스포츠 특성화 프로그램 및 지역연계를 통한 프로그램의 우수성, 참가청소년의 생활지도,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위한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에 북부아카데미가 개소, 2008년 남부아카데미가 개소해 현재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 운영중이며, 전국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북부 5회, 남부 3회) 및 우수기관(북부 4회, 남부 3회) 으로 다수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일수는 주5일(토요일, 월1회)이며, 평일은 초등 1오후 4시 ~ 8시, 중등 오후 5시 ~ 9시, 토요일은 오전 9시 ~ 오후 2시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주요기능은 △방과후 나홀로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간제공 △건전한 놀이·문화지도 및 체험 △보호자·청소년·지역사회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 △학교 교육만으로 부족한 인성 및 창의성 계발 지원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활동을 통한 자기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의 기능과 함께 균형 잡힌 급식지원 및 지도자가 동승한 귀가차량으로 안전하게 귀가지원까지 하고 있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재 초등4 ~ 중등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 1 ~ 3학년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군비를 지원해 북부지역(울진군청소년수련관)과 남부지역(후포동부초등학교) 2개소에서 교과학습 및 생활지도·상담·체험활동·급식을 무료로 지원하는 돌봄 기능 역할과 함께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가정의 사교육비 경감 및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맞벌이 가정의 건강보험료 소득기준을 보지 않도록 기준이 완화돼 맞벌이 가정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은 보호자의 동의하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2021년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관련은 북부아카데미, 남부아카데미로 문의하면 된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과후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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