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7일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해 최기문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에게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역까지의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최기문 영천시장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연장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최 시장은 10월 권칠승·최종윤 의원, 지난달 송영길 의원,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과 이만희 의원을 만난데 이어 7일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날 최 시장은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원장을 만나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연장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최 시장은 “대구와 불과 3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영천시는 오는 2024년 9월 국내 최초 잔디 주로를 갖춘 영천 경마공원이 개장되면 연 2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이라며 “향후 경마공원으로 인해 대구-영천 간 유동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 연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역 연장이 향후 영천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수립해 향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의 신설 여부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기관이다.

최 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이 반영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라며 “영천의 20년을 앞당기는 핵심사업인 만큼, 끝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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