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초등학교 주변 노란 신호등 설치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11개도로의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올해 3월 민식이법의 전면 시행에 따라 경주경찰서와 협업해 사업비 9억6000만원을 들여 신호기가 없는 스쿨존과 횡단보도에 신호기 11개와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6개를 설치했다.

특히 시는 운전자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의 네거리 3곳, 삼거리 1곳, 단일로 7곳 등 총 11곳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 신호기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 시는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가정 중심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주변 사고가 잦은 곳과 관련 법령 등을 통신문으로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이 친화도시 경주를 위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