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시행하고 있는 인재채용대행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역의 20인 이상 구인 수요가 발생하는 중소기업체와 유통업체, 대형식당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서 면접까지 구청이 채용서비스를 대행하는 제도다.

인재채용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구청에서 대행,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는 새로운 개념의 구인지원 서비스로 구인업체에서 구청에 채용대행서비스를 요청하면 구인홍보부터 시작해 구직자 모집, 이력서 접수, 면접장소 제공 등 일체의 과정을 구에서 지원하게 된다.

구는 채용대행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체의 신청만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서 지역 내 개점을 앞두고 있는 대형유통업체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채용 동향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

일자리 발굴 1919(일구일구)팀을 구성, 기업체를 찾아가 구인사항을 찾아내고 워크넷을 통한 구인업체 모니터링을 하며 구인업체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지난 1월에는 개장을 앞두고 있던 삼성 홈플러스(연산1동 소재)에 채용대행서비스를 제공해 구민 140여명을 취업시켰으며 지난달에는 대형외식업체인 외식1번가(거제3동 소재)에 60여명의 구민을 취업시키는 등 올해만 해도 채용대행서비스를 통해 2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진흥과 강철민 담당자는 “채용대행서비스를 신청하면 업체는 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업무부담 등을 줄일 수 있고 구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우선 채용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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