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방역차량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 차단을 위해 거점 진입도로에서 소독을 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 운영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방역대책 본부는 최기문 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소독실시반, 매몰처리반, 홍보반 등 5개반 23명으로 구성, 24시간 상황유지 및 질병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할을 담당한다.

우선 방역대책 본부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금류 축산관련차량의 차단방역을 위해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또 생석회 1678포(33톤)를 긴급 공급, 가금 입식 전 신고제,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양계농가 43호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농가별 특별점검을 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이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유지하고 꼼꼼한 현장 점검과 선제 방역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며 “농장 밀착형 현장 방역을 위해 예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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