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주요 관광지 6곳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서천종합관광안내소, 마량리 동백나무 숲,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문헌서원, 국립생태원 등 주요 관광지 6곳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느린 우체통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행 당시의 추억을 돌이켜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우편 서비스이다.

우체통이 설치된 관광지에 방문해 소중한 사람이나 미래의 나에게 여행의 추억 등을 자유롭게 엽서에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한 달 뒤에 엽서에 작성한 주소지로 받게 된다.

구승완 관광축제과장은 “서천에서의 의미 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느린 우체통 이외에도 관광객들이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더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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