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1방조제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최근 시공한 고하1방조제 예산 낭비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설계 부실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과다한 높이로 시공한 파라핏에 비춰, 해수를 차단한다는 목적의 그라우팅 공정은 부분만 시공했다는 목포시 담당자의 주장 때문이다.

재난 예방이란 목적에서 시작한 3억 남짓 예산을 투입한 공사가 엉뚱한 공정으로 예산이 투입되고, 정작 필요한 공정은 부분적으로 이뤄져, 효율적인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는 눈총이다.

주요 공정 가운데 파라핏을 약 1미터 높이로 시공했지만, 덩그라니 방조제 부분만 높이 형성돼 해수차단이 불가능하다.

결국 사업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예산낭비 공사란 지적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정작 실제 해수를 차단할수 있는 그라우팅 공장은 부실해 해수가 유입되고 있는 꼴이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예산 부족으로 그라우팅을 부분만 시공했다”고 해명, 설계 부실의혹까지 사고 있다.

주먹구구 설계로 공사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해 그라우팅은 해수가 많이 유입되는 부분만 실시했다”고 전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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