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맛의 예술섬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신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이 맛의 예술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식문화 체험 관광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6일 신안군 보건소 3층 1004회의실에서 박우량 군수와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4섬 맛의 예술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은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강성국 교수가 주도하고 충북대학교 강형기 교수, 신세계한식연구소 박종숙 소장, 노블젠 김태현 대표가 연구원 참여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했다.

보고회는 11월까지 10개월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맛의 예술섬’ 구축을 통한 세계적인 미식 도시 실현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신안군의 생태미식도시 기본 방향,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전제 신안군의 추구방향, 지산지소 실천 및 식문화 전문인재 육성, 신안의 로컬푸드 활용방안, 미식 도시 신안의 홍보와 이벤트 등을 주제로 보고회를 가졌다.

강형기 교수는 “신안군만큼 계절별, 월별 식재료가 풍부한 곳이 없으니 이를 잘 활용하여 사계절 요리를 선보이기를 바라며, 식문화 교육을 통하여 전문가 양성과 신안군민들의 미식수준을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신세계한식연구소 박종숙 소장은 “신안군 향우들의 추억의 음식을 조사하여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또 이를 통해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노블젠 김태현 대표는 “‘저탄소 농업’과 ‘맑은바다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청정성 이미지를 제고하고 그린 뉴딜을 선도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정환경에서 생산되는 사계절 농수산물 먹거리가 풍부하고 면역력까지 높여주는 신안의 재료를 이용한 이번 연구용역이 최종보고로 끝나지 않고 맛의 예술섬으로 발전을 위한 지속적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맛의 예술섬이 지향하는 사업의 취지와 시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과의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쌓아가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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