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도 무역사절단이 오는 30일부터 6일간 아랍에미리트와 터키를 방문,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활동을 펼친다.

29일 도에 따르면 박헌규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2012 중동 기계류 무역사절단’에는 토탈엔지니어링 등 도내 기계류 제품 생산업체 11개 회사가 참가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공략대상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및 터키 이스탄불의 기계류 부품 시장은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거점지역으로 기계 및 기계부품, 전기기계장치, 자동차차 부품, 플랜트 장비 등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490만명인 아랍에미리트는 내수시장은 협소하나 중동, 서남아, 아프리카, CIS, 동구권 등 세계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한 저가형 재수출을 위주로 하는 중계무역시장이다.

국민 1인당 GDP 5만달러에 달하는 고급품 내수시장도 양존하며 경남지역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경우 제품과 기술의 정밀함과 우수성으로 현지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7600만명인 터키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8.3%, 1인당 GDP가 1만363달러로 비교적 큰 규모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와 10년내 양국의 관세가 철폐되는 FTA 협상 체결이 진행되고 있어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도 있어 터키로의 수출이 증대될 전망이다.

경남도 국제통상과 박미경 수출지원담당은 “이번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체에 대해 상담장 임차, 바이어 발굴, 통역비 50% 및 편도 항공료 등을 지원하며 무역사절단 활동 이후에도 발굴된 바이어와 연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관련 정보지원 등의 사후관리 또한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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