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맹상렬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내년부터 총 1만 9250명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공공형, 민간형, 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한 일자리를 지역여건에 맞게 제공한다.
시는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개 구청을 중심으로 42개 수행기관 240여개 사업단을 조성해 사업량을 배분하고 내년도 사업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시의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총 683억원이 투입되며 일자리 유형별 일자리개수는 공공형 일자리 1만 6630개,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 일자리 2620개다.
시는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일자리 욕구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특히 노인일자리 유형 중 사회서비스형은 시니어 소비자지킴이, 새싹지킴이, 라디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으로 새롭게 노인세대로 진입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연령으로 인한 신체적 제한으로 많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형에 노노케어, 환경정화, 교통정리 등의 사업을 전년대비 6.6%(1030개) 확대해 어르신들이 손쉽게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자리에 참여하게 되면 월 27만원에서 6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되는데 근무조건은 1일 3시간, 월 30시간 이내로 활동할 수 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지내며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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