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 전경.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관련해 ‘안심콜(CALL) 출입관리’ 시스템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안심콜(CALL) 출입관리’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시설인 식품접객업소,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및 PC방 등에 입장할 때 각 업소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전화번호가 KT지능망에 4주간 저장되는 방식으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같은 시설을 이용한 경우 신속하게 검사 안내 등 조치사항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성시는 코로나19 관련 수기대장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노년층 QR코드 접속 미숙으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추가 감염 확산을 막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안심콜(CALL)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업소에서 전화인증을 안내하지 않거나 대표 1인만 인증하도록 안내하는 등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가 많아 확진자 발생 시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의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출입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박창양 안성시보건소장은 “나와 내 가족을 지켜주는 ‘안심콜’ 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안성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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