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보육시설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만 지원하던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을 가정보육 어린이에게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지난 9월부터 신청일까지 양육수당을 받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다음달 11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과일간식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동 1인당 4만500원씩 지원하는 과일 바우처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안산화폐 다온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로 지급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금액이 충전된 다온카드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가까운 편의점 등 경기도 마크 및 과일대장 마크가 있는 국내산 과일을 구매하면 되며 지급받은 날부터 다음해 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 확대로 가정에서 보육하는 아동 72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엄선된 국산 과일을 제공하면서 과수농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육시설에만 지원하던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이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돼 모든 어린이가 질 좋은 국산(경기지역 생산 50%)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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