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요트, 서핑, 래프팅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4월부터 7개월간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낙동강.해운대해수욕장 등 10개소에서 크루저.딩기요트, 조정, 카누 등 10개 종목에 대한 강습을 진행하는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개소해 운영한다.

부산시요트협회 등 8개 단체가 주관하며 △조정, 실내조정, 래프팅(서낙동강 조정경기장) △카누, 카약, 래프팅(서낙동강 카누경기장) △서핑, 바디보드(해운대 해수욕장) △딩기요트(한국해양대) △카이트보딩, 바다래프팅, 수상스키(다대포 해수욕장) △윈드서핑, 래프팅, 딩기요트(을숙도) △드래곤보트, 카약, 모터보트(수영강) 등 다양한 종목의 강습이 진행된다.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는 초.중.고생, 청소년, 시민 등이 개인.단체.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체험 및 기초단계 수업을 위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프로그램별 주관단체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교재비, 보험 가입비 등 실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교육 신청시 운영 장소별로 1~4개별로 세부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장소별로 세부종목을 선택해야 하고 1, 2일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청소년 및 시민 등 10만여 명이 참가했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신창호 담당은 “이번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는 6월에 개최되는 ‘부산마린위크’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강과 바다, 어디서든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산을 해양스포츠의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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