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농업회의소 출범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농업회의소 출범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11일, 13일, 17일 등 3일간 9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회원모집을 하고 농업회의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영덕군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경과 설명과 김대헌 평창군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11일, 17일)과 윤양진 익산시 농업회의소 사무국장(13일)을 초빙해 농업회의소의 필요성과 운영사례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2부는 이희진 영덕군수가 직접 주재했다. 이 군수는 농업인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현장 농업인의 고충을 들었으며, 향후 영덕군 농업 발전방향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영덕군 농업회의소가 농업인을 위한 대의기구로 농업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농업회의소는 회원을 모집하고, 읍·면 및 품목별 대의원을 선출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정관확정과 임원선출 후 창립총회를 거쳐 연내 출범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회의소는 시군단위의 기초농업회의소와 시도단위 광역농업회의소, 중앙단위의 전국 농업회의소의 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광역 2개, 시군 38개가 운영 및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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