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곤충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곤충표본교제작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의 외부활동이 많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11월 17일 현재 영암지역 초등학생 500명이 박물관 관람, 곤충생태교육, 곤충표본 체험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고, 자연친화적인 정서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박물관에 대한 해설사 선생님들의 자세하고 쉬운 설명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영암초등학교 모 교사는 어린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면서 내년에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뱀 목에걸기, 곤충만지기 등 살아 있는 생명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 박물관장은"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체험을 통해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박물관 문화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청소년들의 문화수혜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사회에 공헌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