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임창열 경기도의원(도시환경위원회)은 17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반침하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하수도관 교체사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시․군별 20년 이상 하수관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0년 이상 하수관로는 총연장 3만487㎞의 41.6%인 1만2697㎞로 나타났다.

노후 하수관로 비중이 높은 지자체는 안양시 89%(총연장 664㎞ 중 591㎞), 동두천시 84.9%(총 463㎞ 중 393㎞), 안산시 79.2%(1천765㎞ 중 1천398㎞), 의정부시 78.2%(524㎞ 중 410㎞), 고양시 75.4%(1천841㎞ 중 1천388㎞) 등이다.

임 의원은 “지반침하 발생 원인으로 노후 하수관로 손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반침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만큼 도비를 투입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경기도 노후 하수관로 지도’를 제작한 후 하수관로 교체사업을 조속히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노후 하수관로와 함께 누수율이 높은 노후 상수관로 실태 또한 면밀히 파악해 교체가 시급한 지역의 정비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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