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동안 산불원인 차단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형파쇄기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동안 산불원인 차단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해당 기간 동안 군청·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대 144명(산불감시원 96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8명)을 비롯한 산불진화헬기 1대를 임차해 지상 및 공중에서 계도와 진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군은 가을철 산불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논밭두렁과 농부산물(고춧대, 깻대, 잘라낸 나뭇가지 등) 소각행위를 일절 금지하며, 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형파쇄기 5대를 도입해 부산물의 퇴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형파쇄기는 16일부터 읍면사무소에 사용신청하고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팀에서 교육 후 무상임대 받을 수 있다.

또한, 앞서 가을철 산행객 증가에 의한 산불예방을 위해 2020년 11월 1일부터 2021년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 및 화기물소지 금지구역을 지정 운영하고 있어,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각행위 근절을 비롯한 화목보일러 부산물 처리에도 주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소형파쇄기 운영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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