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가 지역내 13개 사회적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케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사하구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오늘 오후 4시 사하구청에서는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사하구청과 사회적 기업 연구원 및 사회적 기업 협의회 3자간의 업무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협약식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등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기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기위해 마련됐습니다.

이경훈 사하구청장과 조영복 사회적 기업 연구원, 안하원 사하구 사회적 기업 협의회 대표를 포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사하구에는 현재 13개의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던 이들 기업들이 오늘의 협약식을 통해 대표자간의 정보 공유와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대표자들의 간단한 기업 소개 이후,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의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앞으로의 사회적기업의 전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사회적기업연구원장 조영복 :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은 2007년도에 육성되어 만들어졌으니까 이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전국적으로 644개가 있습니다. 영국에 사회적 기업이 십만 개 정도 있다고 추정이 되고 있는데 우리도 사회적 기업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윤리적인 소비활동들이 시민사회 운동으로 정착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의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이경훈 구청장의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협약체결이 이루어졌으며 기념촬영 이후 오늘의 협약식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사하구 이경훈 구청장 : 사회적 기업이 현재 마을기업까지 12개가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기업 연구원에서 사하에 있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사회적 기업 연구원은 사회적 기업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입니다. 지원도 할 수 있고 연구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사하구가 힘을 합쳐서 사회적 기업이 갖고 있는 어려움들 판로, 판매 노하우 등 전략들에 대해서 더 많은 지원을 받아서 더 활성화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안하원 사회적 기업 협의회 대표 :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알아서 각자 생존해 왔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방식으로 실패할 경우가 많으니까 사회적 기업 간에 또는 유관단체들이 같이 협력해서 인프라를 만들어야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 협약식이 상당히 의미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참석한 각 기업의 대표자들은 다른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 도와가며 서로 윈-윈 해 가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을기업 ‘희망 나눔’ 박민아 대표 : 사실은 협약식에 참여하기 전에 지역 사회적 기업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업이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잘 알게 되었고요. 사회적 기업 대표분들이 저에게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을 거 같다고 제안을 하셨어요. 서로 간에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나눈다면 기업 간에 윈윈할수 있는 그런 기회인거 같아서 오늘 협약식에 잘 참여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하구의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판로개척과 경영컨설팅을 통해 사회적 기업 활동이 더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 진종훈기자 jin0412@nspna.com

업무 체결 후 기업대표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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