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사진 오른쪽)가 황금사과 재배 농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오는 28일까지 2020년도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는 지역 내에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조사·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결과는 고소득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과 농업인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 기간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조사대상은 2020년 기준 개별 농가 소득 5000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 장성군에서 5000만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은 총 247 농가로 이중 벼, 축산, 과수분야가 191농가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성군의 체계적인 벼농사 양분 및 병해충관리,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우량 정액 공급, 컬러 푸르트 및 아열대 작물 재배 지원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유두석 군수는 “최근 지역 농업인과 군의 협업으로 농업경영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번 조사로 고소득 농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농업 정책 로드맵 작성에 지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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