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0일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토배양 중점지도’에 나선다.
태안 지역 논 토양의 유기물 함량은 20.5g/kg으로 적정 유기물함량(25∼30g/kg)에 비해 낮아 지속적인 볏짚시용 및 종합적인 농토배양이 필요하나 일부 농가에서는 볏짚을 전량 수거하고 있다.
이에 군은 농토배양 지도를 통해 ▲볏짚을 소각하지 않고 논에 되돌려주기 ▲모래논 등 생산력이 낮은 논에 가을갈이하기 ▲규산질 비료 시용하기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은 콤바인으로 벼 수확 시 볏짚을 잘라 깔아놓은 논은 그대로 갈아엎고 볏짚을 자르지 않고 깔아놓은 논은 볏짚을 3∼4등분해 10a당 400∼600kg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볏짚을 거둬들인 농가는 퇴·구비를 넣고 18cm이상 깊이갈이를 하면 유기물 분해 및 토양 숙성이 이루어져 건강한 토양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에 볏짚을 태우지 말고 논이 얼기 전에 반드시 갈아엎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기물 보충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벼 수확 시 볏짚을 논에 썰어 넣고 깊이갈이를 실천하면 농토배양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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