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길용 의원(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종 사업별 설계변경과 시‧군별 화생방 방독면 및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현황 등을 점검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길용 의원은 “지방하천정비사업의 도급액이 성불천의 경우 당초 사업비 대비 8억 2900만 원이 감액됐고 소라천과 인덕천의 경우는 각 11억6600만 원과 15억5700만 원이 증액돼 그 폭이 -51.78%에서 +17.6%로, 물가변동 등을 고려하더라도 증감폭이 지나치게 크다”며 “이는 충분한 사전검토의 부재로 인한 결과이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화생방 방독면 확보율이 100% 미만인 시‧군은 순천, 광양, 장흥, 해남 총 4곳인 반면 2019년도 확보율이 각각 148%와 128%에 이른 장성과 구례를 비롯한 10개 시‧군에 2020년에 추가로 보급한 이유를 질의하며 확보율이 100% 미만인 시‧군에 우선보급 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시·군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현황 분석을 통해 무안 30%, 영암 67% 등 100%에 미치지 못하는 5개 시‧군의 확보율을 높일 것과 음용수 시설이 1개소인 담양, 보성, 영암, 신안의 경우 시설 오염 시 대체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길용 의원은 “전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은 각종 비상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인 만큼 미흡한 사항에 대한 철저한 재점검과 조속한 시정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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