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SUN&FUN 외국어 통역 봉사단'을 발족했다. (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김미주 인턴기자 = 해운대구는 오는 9일까지 각종 축제나 행사 시 민간외교관 역할을 할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구는 지난 9월 ‘SUN&FUN 외국어 통역봉사단’을 구성하여 현재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등에 능통한 2백여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동안 센텀시티역 통역 안내소 운영, 삼포걷기 등 행사 때 통역봉사활동을 벌였고, 구청 내 ‘외국인 전용창구’ 민원상담, ‘청소년을 위한 외국어학당’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SUN&FUN 외국어 통역봉사단’ 중에서 중국어 봉사자는 37명으로 다른 언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고 최근 해운대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에 추가로 모집한다.

대상은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한국어에 능통한 중국인으로 재능 나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구청 세계시민사회과나 구 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하면 된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구 제영정 세계시민사회과장은 “세계인이 친구가 되는 글로벌 시대, 자신이 가진 재능을 통역봉사에 나누어 줄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미주 NSP통신 인턴기자, uniyout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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