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2020년산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를 매입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11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오는월 20일까지 각 읍면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 미곡 매입 품종은 새일미와 신동진 2개 품종이며, 총 매입량은 40kg 포대벼 기준으로 타작물 인센티브 물량을 포함해 7만1601가마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 40kg당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 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품종검정제도는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 매입대상 품종인 새일미와 신동진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를 주민등록상 가족을 포함해 향후 5년 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한시키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각 농가는 품종검정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타 품종 혼입에 유의해 주시고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매입 기준을 꼼꼼히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