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우)이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곡 인권상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영천시장애인 종합복지관)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 11일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제20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상곡 인권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장애인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한국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한 故 장기철 초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의 이상과 신념을 기억하며 장애인 인권운동의 기반마련과 사회변혁을 위해 매진해온 장애인 인권 분야 공로자의 공훈을 알리기 위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최 시장은 장애인 거주시설인 ‘희망의 둥지’의 상수도 공사로 건강한 식수 제공, 시 장애인회관 건립, 장애인 무료급식(주 5회)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휠체어 탑승차량 증차,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 확대, 시 사회복지 종사자 권익향상 지원 등으로 장애인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시장은 꾸준히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어렵고 소외된 장애인과 이웃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달해왔다.

특히 최 시장은 상곡인권상 시상금 200만원 전액을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이라는 특별한 날 ‘상곡 인권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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