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0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중 버섯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봉화군 약용버섯 종균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 10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중 버섯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봉화군 약용버섯 종균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약용버섯 종균센터는 총사업비 20억원으로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종균배양실, 버섯재배사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기간은 2021∼2022년(2년간) 시설이 완공되면 봉화군에서 직영 운영함으로서 버섯 종균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인구유입을 위해 전원주택단지 개발보급과 함께 귀농인 등 안정적인 소득 보장 및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물야면 북지리 산180번지 일원 21만㎡부지에 대규모로 조성중인 북지버섯재배단지는 버섯 생산 인프라 구축과 지역 농협과 연계한 버섯가공, 유통까지 완성하는 6차 산업의 대표 성장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버섯재배의 저변확대를 위해 봉화 버섯학교 운영, 스마트설비 판넬형 버섯재배사 지원, 국내 우수농장견학 및 교수초빙 특강 등 버섯재배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봉화군은 약초 주산지로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및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연계해 면역력이 증강되는 기능성 버섯 등 개발을 통해 봉화만의 특색있는 버섯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봉화형 뉴딜정책 추진과제 중 농업진흥 분야에 스마트팜과 ICT융복합을 실현하는 길에 버섯산업을 중점과제로 육성하고, 본 사업을 통하여 장기적으로는 약용버섯 종균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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