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진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가 11일 농업인과 김홍장 시장,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개최되던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행사를 대신해 지속가능 먹거리 비전선포식과 제2농산물유통센터(제2APC) 준공식으로 대체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7월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먹거리 관련 현황 분석 및 설문조사, 분과위원회,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9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며 6개의 먹거리 전략 및 41개 전략별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민참여형 푸드플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속가능 먹거리 시민위원 35명을 모집했으며 이번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당진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평면 상오리 일원 1만 113㎡ 부지에 연면적 3381㎡ 규모로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제2APC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 양파 등 농산물의 선별과 유통 등을 통해 상품성을 유지하고 기상변화에 상관없이 출하 농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취급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은 지속가능한 당진형 먹거리 종합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시민중심의 먹거리 자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제2APC 준공과 연계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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