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일손돕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올해 냉해피해와 긴 장마, 태풍까지 겹쳐 농산물 수확량이 감소한 농업인에게는 고마운 봉사의 손길이다.

광양농협 여성대학총동문회 50여 명은 지난 3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관내에서 감과 생강, 구기자 등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에 5개조를 편성해 수확지원에 나섰다.

광양농협은 법무부와 연계해 수확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10여 농가에 100여 명의 봉사자를 중개하는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통한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황명자 광양농협 여성대학총동문회장은"매년 수확기철에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해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에 일손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그 의미가 깊고 보람을 느낀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광양농협 여성대학 총동문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부족한 농촌일손과 고령화, 그리고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손돕기와 각종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업인의 편익 제고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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