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설화마을 내 화랑배움터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는 지난달 27일 화랑설화를 테마로 조성한 레저복합형 문화공간 ‘화랑설화마을’에 43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시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화랑설화마을은 시범운영 기간 8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기대를 높였다. 개관 이후에는 가족 나들이 장소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개관기념으로 주말에 운영한 프리마켓도 화랑설화마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화랑설화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현재는 카페와 한복대여점 입점을 위해 사용수익허가를 진행 중이다. 카페와 한복대여점이 입점 되면 그린스테이션 2층에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화랑복과 한복을 입고 화랑설화마을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 야간개장 및 대·소공연장을 활용한 버스킹, 야외 결혼식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화랑설화마을을 다녀가는 시민들이 기분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내실화를 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랑설화마을은 당초 올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관이 연기돼 오다 지난달 13일부터 약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7일 개관했다.

화랑설화마을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여 약소국 신라를 강국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던 화랑도를 기반으로 김유신장군, 화랑설화,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레저복합형 문화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시설로는 신화랑우주체험관, 화랑배움터, 화랑4D돔영상관과 야외에는 설화재현마을과 국궁체험장을 갖춰져 있다. 편의시설로는 그린스테이션, 풍월못, 공연장 등이 있다.

운영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로 월요일은 휴관이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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