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건강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군민건강관리 공백을 해소하고자 통합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이란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미래세대 건강관리 프로젝트 ▲성인건강관리 프로젝트 ▲살맛나는 인생 백세건강 ▲근육은 건강자산 지역사회 중심재활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문화, 5개 분야를 추진과제로 삼아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사업 부문이 대폭 축소됐다.

이에 군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올해 말까지 대상자별 ‘맞춤 건강관리물품 및 교육자료’를 지원해 군민 건강증진에 앞장선다.

우선 군은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는 ‘건강위험요인 개선이 필요한 영양·운동상담자’ 300명을 대상으로 ▲영양제 ▲손소독제 ▲마스크 ▲식물재배키트 등이 든 ‘건강 채움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강보건 취약계층인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00명에게는 칫솔·치약·치실·혀클리너 등이 담긴 ‘구강관리 건강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심뇌혈관질환자’ 100명에게는 대상자 가정 방문 또는 프로그램 참여 시 ▲편백나무 손 지압기 ▲발 지압 매트 ▲휴대용 만보기 등이 포함된 ‘혈관 튼튼 꾸러미’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록 장애인’ 98명을 대상으로는 가정 방문 시 미니짐볼·마사지볼 등을 담은 ‘오감만족 재활 꾸러미’를 배부한다.

더불어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 중인 영양위험 가구’ 67가구에 대해 가구별 보충영양식품 배송 시 위생용품과 느타리버섯 키우기 세트가 든 ‘건강쑥쑥 버섯꾸러미’를 지원하고 태안군에 주소를 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칫솔·치약 ▲건강습관 다이어리 ▲마사지볼 ▲비타민 등이 포함된 ‘자가격리자를 위한 집콕 꾸러미’를 자가격리 물품과 함께 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 함께 더 건강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서비스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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