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행감에서 각종 사업의 집행률 저조를 지적하는 김미숙 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미숙 경기도의원(경제노동위원회)은 9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시장매니저 육성사업의 집행률은 70%가 채 되지 않는 등 사업 집행률 저조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매니저는 11개월 이하로 채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어느 시군에서는 2개월짜리 단기로 채용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상원은 경기도 소속 공공기관이고, 도 조례에 근거해 운영하는 곳이다. 경기 시장매니저 육성은 도비로 이뤄지는 사업인데 왜 도 조례가 아닌 특별법을 근거로 삼았는지 설명하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집행률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해당 사업은 2020년 1차 추경을 통해 편성되었으나 현재 집행률이 0%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플랫폼 구축 사업은 시급성을 고려해 추경을 통해 마련된 것이나 추진률이 저조한 것은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시장매니저는 올해까지 조직하는 것을 계획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출연금사업으로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 타 매니저사업으로 흡수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플랫폼 구축사업이 기간이 촉박한 점을 알고 있지만 최대한 기간에 맞춰 집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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