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도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진용복 도의회 부의장.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농정해양위원회)은 2020년 경기도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한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및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 확대 방안’에 대해서 강조했다.

진용복 부의장은 우선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과 관련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었던 공급량 조정(’2019년 120g → ’2020년 100g), 지원단가 조정(’2019년 1400원 → ’2020년 998원), 보육교직원용 과일 제공(60g) 등 많은 부분에 대해 개선이 이뤄졌다”며 집행부의 노력을 격려했다.

하지만 진 부의장은 “공급과일 횡령 등에 대한 대처를 통해 내부 감시체계 강화와 부정행위 조장방지 등의 노력”이라는 업무보고 표현을 두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는 잠재적인 범법자 취급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자료 작성에 보다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 부의장은 또 과거 ‘곰팡이 방울토마토 공급 사례’ 및 ‘안산 어린이집 식중독 발생사건’을 예로 들며 미래사회 주역인 우리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급과일의 품질유지 및 안전성 강화를 거듭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잔류농약검사 및 방사성물질검사 등 과일간식 안전성에 대한 관리를 보다 꼼꼼하게 체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 부의장은 농정해양국 행정감사에서 “식량은 이제 안보의 문제라며 이천의 게걸무, 양평의 조선배추 등 우리 토종종자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라도 농작물 재해보험의 대상품목 확대 및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보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에 대한 개선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며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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