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17일부터 2박3일간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등 ‘남중권 9개 시.군 팸투어’를 실시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중권협의회 자체사업으로 시도되는 이번 팸투어는 지자체 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분야 시책을 남중권으로 확대해 여행코스의 광역화, 신규 관광지 개발 및 홍보를 통한 관광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는 남중권 시.군 기획.관광담당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토해양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관계자 및 여행작가 등 35명으로 남중권 연계협력 사업 발굴, 광역 여행코스 개발 및 남해안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또한 남중권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중권 연계 문화.관광 홈페이지 구축 및 모바일 앱 제작, 입체관광지도 제작’ 사업과 관련해 수도권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여행코스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도 모색한다.

팸투어 코스는 17일 순천역을 출발, 고흥 거금도, 보성다원 및 차 박물관, 순천만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18일에는 남해 힐튼을 출발 보리암을 거쳐 사천 선진리성과 진주성 촉석루, 19일은 하동 섬진강 모텔을 출발 최참판댁, 광양 매화마을, 여수 엑스포장을 거쳐 순천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남중권발전협의회와 진주시 관계자는 “남중권의 관광정책을 기존 지자체에서 9개 시.군으로 광역화한다면 새로운 여행코스 발굴로 코레일과 여행사를 통한 수도권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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