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형애) 회원들이 올해 공동소득사업으로 생강사업을 결정하고 광양시 중군동 일대 1300㎡ 농지를 임대해 봄부터 종자소독과 거름내기를 시작으로 생강을 심고 몇 번의 풀매기 작업을 거쳐 지난 3일 생강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는 광양시지부 지부장(최윤선)과 농가주부모임 광양시연합회 회장(길금자)이 같이 참여해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작업을 도왔다.

생강종자 150kg를 구입해 심은 생강은 300kg을 수확해 사전주문을 받아 현장판매하고 일부는 공판장에 출하했다.

그리고 아직 밭에 절반 정도 남아있는 생강은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김장시장 개장시 판매할 계획이다.

동광양농협 이명기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님들과 광양시연합회 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히 7개월간 생강수확을 위해 매 주 일손봉사에 참여하신 임원님과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광양농협은 공동소득사업을 장려하고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은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이며 공동소득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해마다 연말에 사랑의 쌀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올 해 9월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100만 원을 기탁했고, 이번에 수확한 생강판매 대금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쓰여 질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