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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5일 ‘6.25 안강기계지구 학도의용군 전적비 일원 정비공사’ 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강기계지구는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안강과 기계, 경주, 포항 북부 일원에서 국군 1군단 예하 수도사단이 북한군 유격부대인 12사단의 남진을 제지한 안강기계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사업비 2억8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6.25 안강기계 전투에서 용감히 싸웠던 학도의용군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기계 방향으로 설치된 전적비를 어래산 방향으로 재설치 했다.

또 재단 설치와 승리의 벽 조경 조성,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낙동강 방어전의 최대 위기를 극복한 안강기계전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적비 방문객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앞으로 역사교육과 호국정신 함양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준공식을 계기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젊은이들의 희생을 기리며 다시 한 번 6.25 전쟁이 남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나라 사랑과 보훈정신을 함양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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