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3일 ‘진보진안의(義) 상생(相生), 함께하는 삶’ 프로젝트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3일 ‘진보진안의(義) 상생(相生), 함께하는 삶’ 프로젝트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공동체 주도로 활성화해 주거환경 개선,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도시 활력을 회복하는 사업으로, 3단계 심층평가과정[광역평가(시·도) →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국토교통부) →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국토교통부)]을 통해 금회 전국 47곳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중물 사업비 130억원(국비 72억, 지방비 48억, 기금 10억)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생활SOC 공급, 골목길 재생사업, 상권 활성화사업 등 진보진안지구 맞춤형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 배경에는 도시재생주민대학 운영 등 청송군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알찬 사업계획을 구성해 낸 윤경희 청송군수의 노력이 있었으며, 이번 진보진안지구 사업 선정을 첫 단추로 오는 2027년까지 청송 2개 지구, 진보 1개 지구에 추가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권동준 위원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20여 차례의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한 주민여러분 덕에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공동체 전반적인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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