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건동 구 화랑아파트 공용주차장 완공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성건동 구 통일화랑아파트 부지에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공용주차장을 조성했다.

구 통일화랑아파트는 1981년 3개 동 28세대 규모로 지어져 화랑교육원 직원과 경주시에서 이용해 왔으나 준공된 지 40여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구조안전진단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는 지난해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성건동 동대 네거리 일원은 대학생과 경주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였지만 최근 몇 년간 상권이 침체되고 인근에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불법 주·정차가 만연했다. 이에 따라 통행 불편과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아 주차장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경주시 교통행정과는 총사업비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7월 아파트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3300㎡ 부지에 76면의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고현관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차장 확보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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