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라. (헤라엔터테인먼트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한국의 등려군 ‘가수 헤라’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식블로그에 전격 소개되면서 일약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도 중국 여가수 순위 1위에 올라 화제다.

헤라 소속사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가브랜드위원회 블로그-다문화가족 코너에 ‘첨밀밀 부른 다문화 가수 헤라의 한국사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대만영화 ‘첨밀밀’이 중국에 상영될 당시 OST를 헤라가 불러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가수로 설명됐다.

중국국립가무단 출신으로 1989년 중국 CCTV와 LNTV가 공동주최한 가요대상, 중국 MTV 가요대상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헤라는 2000년초 한국으로 귀화해 현재 다문화가수로 왕성한 활동 중이라는 근황도 덧붙였다.

또한 “중국에서의 유명세를 마다하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한국에서 다문화를 위해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가수 헤라.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을 사랑하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려는 그녀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라면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뛰어다니는 헤라의 멋진 꿈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헤라를 다문화가수로 소개한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사람과 제품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비전 및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의 각 분야별 스타들의 검색 서비스에 헤라가 아이돌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를 비롯해 손요, 장리인,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진혜린, 왕페이, 영화배우 조미, 황성의, 종흔동 등과 함께 인기스타 대열에 랭크된 것.

헤라는 특히 4월 들어 순위가 급등했는데 지난 2월 중순, 3집 음반 ‘가리베가스’를 발표한 이후 전국 방송녹화 및 지역행사 참여 횟수가 잦아지면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중국 여가수 가요부문 1위, 국내 중화권 종합 여가수 순위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헤라 소속사 측은 “신곡 ‘가리베가스’와 ‘나예요’를 한국어와 중국어 동시 버전으로 발표한 후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가 한중수교 20주년이라서 이와 관련된 행사와 공연 섭외가 연이어 양국 문화교류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대한 모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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